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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장에게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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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집현산 정상 조망
작성자 박맹제
작성일 2011.03.21
내용 집현산 정상에서 먼 곳을 잘 조망할 수 있게 해주시면 안될까요!
이 면장 님 안녕하세요!
수고 많으십니다. 집현산에 올랐다가 생각나는 것이 있어 건의드립니다.
산을 오르는 것은 善을 닦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특히 南冥선생은 ' 看水看山看人看世'라고 하여 산에 오르면 물을 보고 산을 보고 그리고 그 산수속에 살던 사람들을 보고 그들이 살던 세상을 본다 했습니다. 산위에서 먼 곳을 조망하며 그곳에 살던 옛날 사람들로부터 지금 사는 사람들까지 입에 올려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이 살던 시대에서부터 지금 사는 세상 이야기 까지 주고받으며, 여러 가지 생각을 가지며 산을 즐길 뿐 아니라 삶을 즐기고 닦는 것이지요. 그런데 집현산에 오르면 확트이는 조망권이 없어서 너무 아쉽습니다. 산에 오르는 기쁨을 맨 먼저 누리는 것 중의 하나가 먼 곳을 내다 보는 기쁨입니다. 나무 몇 그루만 베어내면 됩니다. 정상주변에 있는 나무를 모두 베지 않아도 됩니다. 사이사이로 내다 볼 수 있으면 족합니다. 제단은 멋지게 만들어 두었지만 어느 한 곳 내다 볼 곳이 없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집현산은 생비량면민들이 특히 아끼는 산입니다. 이 점 감안하셔서 조금만 더 정비하여 집현산을 찾는 이들이 더 즐거운 산행이 되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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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생비량면 연락처
답변일자 2011.05.03
답변내용 선생님께서 우리면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글을 올려주신것에 대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답변이 늦은점 사과드립니다.

집현산 정상은 산청군 신안면 하정리 산65번지로서 테크시설은 3년전 산청군청에서 설치하였습니다.

현장을 방문하여 선생님의 건의사항을 검토하여 본 결과, 조망권을 확보하기 위해선 많은 소나무를 베어야 하는데 나무가 크고 키가 높아 중간쯤 자를수도 없는 형편이라 현 여건상 많은 소나무를 베어조망권을 확보하기보다는 현 상태대로 유지하는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판단입니다.
더 좋은 방법이 있는지 신안면 사무소와 산청군청 산림녹지과에 검토 의뢰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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